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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검진 필수 항목 (전립선, 간, 심혈관)

by sumora 2025. 12. 8.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필수 수단이며, 특히 남성에게는 나이와 생활습관에 따라 위험도가 높아지는 특정 질환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남성들이 건강검진을 단순한 선택지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검진은 건강 유지를 위한 ‘보험’과 같으며,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율은 획기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학적 권고 기준에 따라 남성에게 꼭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 3가지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30대부터 시작해 50대 이상까지 모든 남성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전립선 검사: 중년 이후 남성에게 필수

전립선 질환은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대표적인 문제이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 빈도도 급증합니다. 대표적인 전립선 관련 질환으로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이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암 발생률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전립선 검사는 보통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1. 직장수지검사(Digital Rectal Exam, DRE): 의사가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항문을 통해 전립선의 크기나 이상 여부를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2. PSA(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 혈액 내 전립선 특이 항원의 수치를 측정하여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혈액검사입니다. PSA 수치가 4ng/mL 이상일 경우 전립선암의 위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연령별 기준치도 존재합니다. 단순히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수치의 증가 속도, 전년도 검사 결과와의 비교, 가족력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전립선 질환은 초기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배뇨 시 통증, 빈뇨, 잔뇨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를 초과하므로, 특히 50세 이상 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45세부터 매년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간 기능 검사: 침묵의 장기, 간을 지켜라

간은 체내 독소를 해독하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등 생명 유지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이상이 생겨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이 때문에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한국인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는 지방간, 간염(B형/C형), 간경변, 간암 등이 있으며, 대부분이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으로 진행되다가 말기에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기능 검사에서 주로 확인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AST(GOT), ALT(GPT):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중 수치가 상승합니다. - γ-GTP: 음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수치로, 알코올성 간 손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총 빌리루빈, 알부민: 간의 해독 및 단백질 합성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이 외에도 간염 항체 검사(HBsAg, HBsAb, HCVAb 등), 간초음파, 간 섬유화 검사(FibroScan) 등으로 정밀 검진이 가능합니다. 특히 B형 간염 보균자의 경우 간암 위험이 높기 때문에 매년 간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최근에는 고지방식, 음주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비알콜성 지방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방간은 초기에는 단순 지방 침착에 불과하지만, 점차 간염, 간경변으로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조기 발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1년에 한 번은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심혈관 질환 검사: 침묵의 살인자를 예방하자

심혈관 질환은 남성 사망률 1~2위를 다투는 주요 질환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고혈압, 협심증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대부분 무증상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기본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압 측정: 고혈압 진단 및 관리 - 공복 혈당 검사: 당뇨병 여부 확인 - 지질검사(총 콜레스테롤, HDL, LDL, 중성지방): 이상지질혈증 여부 확인 - 심전도(ECG): 심장의 전기적 활동 확인 - 흉부 X-ray 또는 심장초음파: 구조적 이상 확인 특히 30대 이후에는 혈관 탄력성이 떨어지고 콜레스테롤 축적이 진행되기 때문에, 나이에 관계없이 조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위험 요인을 가진 남성은 20대 후반부터라도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나의 심장 건강을 수치로 확인하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남성의 건강은 소홀히 하기 쉽지만, 예방 중심의 검진이 결국 건강한 삶의 핵심입니다. 특히 전립선, 간, 심혈관과 관련된 질환은 대부분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가장 확실한 생존 전략이 됩니다. 지금 바로 건강검진센터에 예약을 하고, 나와 가족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뎌 보세요. 건강은 타이밍입니다.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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